‘잼버리대회’ 납품 식재료 안전관리 강화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납품된 구운 계란에서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식약처가 지난 8월 3일 해당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현장점검 결과, 제조업체는 자사 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매월 실시해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곰팡이 발생 원인 분석을 위해 해당 업체에서 보관 중인 구운 계란 제품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문제의 원인을 실온제품인 구운 계란을 냉장 보관해 제품 표면에 응결수가 발생했고, 최근 이상고온으로 곰팡이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곰팡이가 발생된 제품은 잼버리대회 참가 대원들이 섭취하기 전에 전량 회수 폐기됐고, 식중독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