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은 한국산 수출종자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타국종자와의 차별성으로 대외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상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케이-시드(K-seed) 상표는 코리아(Korea)의 케이(K)를 형상화한 심벌마크로 씨앗에서 피어나는 잎을 표현했으며, 한국의 프리미엄 종자가 세계로 뻗어나감을 의미한다.
본 상표는 현재 국내와 주요 종자수출국인 미국, 인도, 중국에 출원해 심사 중에 있다. 국내는 올해 말, 해외는 내년 8월경 등록될 예정이다.
한국산 종자 수출기업을 포함한 산·학·관·연은 누구나 해당상표를 종자, 수출입, 씨앗생산연구업, 파종업 관련 업무 등에 상표사용 신청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종자원은 10월 10일부터 K-seed 상표 사용지침에 따라 산·학·관·연 및 업체가 국제행사 및 수출 관련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종자원 누리집에 게시해 안내 중이다.
K-seed 사용을 희망하는 업체와 기관은 국내육성품종으로서 품종보호출원 및 등록, 국가목록등재품종, 수출전용품종 중 하나에 해당하는 증명서류와 사용신청서 등을 갖춰 국립종자원장에 신청하면 된다.
상표 사용을 위한 서류심사와 승인은 월 1회 실시하고, 최초 승인 시 3년 사용기간이 부여되고, 만료 전 갱신이 가능하다.
국립종자원 김기훈 원장은 “K-seed 상표를 통한 한국산 종자의 품질향상으로 세계시장에서 종자의 프리미엄화 인식제고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