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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축산과학원, 저지종 젖소 첫 보급 시작

임실군과 협력해 국내 유가공 산업 발전

등록일 2024년11월08일 15시2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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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축산과학원이 임실군에 저지종 젖소 생축을 보급해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확립과 치즈 산업 발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 임실군에 저지종 젖소 생축을 보급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11월 5일 전북 임실군에 저지종 젖소 생축 1두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지난해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해당 젖소는 수정란 생산에 유리한 생리적 특징과 우수한 외모를 갖춘 개체로 선발됐다.

 

보급식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진행됐으며,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축산자원개발부장과 임실군 설상희 부군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목장에 저지종 젖소가 전달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6월 임실군에 저지종 젖소 수정란 15개를 보급한 데 이어, 이번에도 15개를 추가로 보급하여 올해 예정된 총 30개의 수정란 보급을 완료했다. 앞으로 2027년까지 매년 수정란 30개와 생축 5두를 임실군에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립축산과학원은 저지종 젖소를 활용해 임실군 낙농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 이전과 연구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실군은 이를 통해 고품질 유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치즈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저지종 젖소 생축 보급이 임실군 치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실군과 협력하여 국내 유가공 산업 발전과 저지종 젖소 사육 기반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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