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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장마 전기 과부하

축사 화재·정전 막는 실전 점검법

등록일 2025년06월10일 10시4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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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권재한 청장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축사 내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분전반, 차단기 등의 전기 설비가 과부하나 고장으로 인한 화재와 정전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지난해 전국 축사에서 발생한 365건의 화재 중 59%는 전기 문제, 18%는 부주의로 일어났다.
 

 


▲ 콘센트 점검 전                            ▲ 콘센트 점검 후
 

 

화재의 주무대는 늘 분전반과 차단기 근처, 정기적인 플러그·콘센트·배선 점검과 먼지·거미 제거가 필수다.


충청북도를 비롯한 지자체는 노후 축사와 화재 취약 농가에 전기 배선, 차단기, 분전반 개·보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각 시·군·구 축산부서 홈페이지에서 지원 정보를 확인하고, 대상 농가는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장마철 습기 유입은 누전과 합선을 불러온다. 전기 장치를 방수막으로 덮고, 누전차단기의 작동 여부를 자주 확인하는 관리가 필요하다. 축사 내외부 전선의 피복 상태도 점검하고, 야생 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배관 설치가 권장된다.
 

무창형 축사 정전 시 환기 중단으로 온도 상승과 질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정전 경보기 설치, 전력 수요의 120%용 자가 발전기 확보, 발전기 및 연료의 주 1회 점검을 권장한다.


낙뢰의 약 84%가 6~8월에 집중되며, 특히 산간·고지대 축사는 위험 노출이 크다. 피뢰침 설치와 정기적인 작동 점검으로 낙뢰 피해를 막아야 한다.

장길원 국립축산과학원 스마트축산환경과장은 “올여름에도 폭염과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철 이전에 전기 설비와 정전 대비 체계를 반드시 점검해 축사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여름철 폭염과 장마, 낙뢰로 인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축사 사고를 막는 최선의 방법이다. 정기적인 설비 점검과 지자체 지원 활용, 비상 대비 체계 마련을 통해 가축과 농가를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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