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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 산업의 새 전환점

인증점 확대·수출 추진 전략 공개

등록일 2025년06월09일 14시0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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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토종닭협회는 6월 5일,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에 위치한 ‘서대문 평양옥 일산점(대표 김연서)’을 신규 ‘한닭 인증점’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전국 한닭 인증점은 총 164곳으로 늘어나며, 협회는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토종닭 외식 문화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 고양시 일산 동구에 개점한 ‘서대문 평양옥 일산점’

 

서대문 평양옥 일산점은 3대째 이어져 온 전통 있는 토종닭 전문 음식점으로, 매일 새벽 신선한 토종닭을 직접 공수해 깊이가 남다른 육수를 선보인다. 엄나무, 황기, 인삼, 대추 등 최고급 국내산 한방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한 육수는 ‘쫄깃한 식감’과 ‘진하고 깔끔한 맛’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닭곰탕과 백숙 메뉴에서 그 정점을 이룬다.

 

특히 이 매장은 닭 한 마리의 넓적다리살, 다리살, 안심살, 가슴살, 목살 등 다양한 부위를 골고루 사용해 한 끼에도 풍성한 맛과 식감을 제공한다.콜라겐과 단백질이 풍부한 토종닭은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주며, 이곳의 메뉴는 건강식으로서의 가치와 미각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협회는 '한닭 인증제'를 통해 엄격한 품질 기준과 위생 기준을 충족하는 업소를 선정해 소비자에게 ‘믿고 찾을 수 있는’ 가치를 보장한다.

 

문정진 협회장은 “면역력이 중요해지는 요즘, 소비자에게 정직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인증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토종닭 산업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으로 서대문 평양옥 일산점은 수도권 소비자가 고품질 토종닭 음식 경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게 됐으며, 소비자들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별 인증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토종닭협회는 토종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전략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닭고기 자조금과는 별개로 토종닭만을 위한 독립 자조금 체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토종닭을 공식 종축으로 인정받기 위해 종계·원종계 혈통을 기반으로 한 종축 등록과 검정 체계를 정비하고, 검정기관 지정, 시설 및 기준 마련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울러 AI 같은 가축 전염병 발생 시, 기존엔 순계·원종계 보상 기준이 불명확했는데, 이를 개선해 농가의 안정적 생산 환경을 조성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토종닭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한닭 인증제’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에 인증 업체 수를 100개 이상으로 늘리고, SNS 이벤트를 통해 젊은 소비층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토종닭 수출도 적극 타진하고 있다. 정책 기반을 튼튼히 다지기 위해 국회 농해수위, 정부 부처와 정책협약을 맺고 TF 조직을 통해 예산 확보, 법·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방역 역량과 농가 지원도 강화하고 있고, 정기 현장 점검, 위생·방역 지침 표준화 추진과 기술 교육과 사례 공유 등으로 농가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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