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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 철분·아연 등 미네랄 풍부 ⑤

철분·아연 풍부한 닭고기, 토종닭이 답이다

등록일 2025년04월21일 08시1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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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분과 아연이 풍부한 토종닭, 미네랄 공급원으로서의 가치
 

건강한 식단의 핵심은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다. 특히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미네랄(Minerals)은 체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다. 최근에는 특정 질환 예방과 건강 관리 차원에서 단백질뿐 아니라 미량 영양소인 철, 아연, 인 등의 함량이 식품 선택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토종닭 고기는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식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단백질 식품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철분과 아연 등 주요 미네랄의 우수한 공급원이라는 점에서 빈혈 예방, 면역 증진, 뼈 건강 유지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제공한다.

 


▲  토종닭 육계장 

 

토종닭의 미네랄 구성: 철분·아연·인 중심
토종닭 고기에는 주요 미량 무기질들이 고루 포함되어 있다. 특히 철분(Fe), 아연(Zn), 인(P)이 핵심적으로 함유되어 있으며, 각 미네랄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다:

철분 (Fe): 적혈구의 주성분인 헤모글로빈의 구성 요소로, 산소 운반과 에너지 대사에 필수.

아연 (Zn): 면역 기능 유지, 상처 회복, 세포 분열 및 성장에 관여.

인 (P): 뼈와 치아의 구조 형성, 세포 내 에너지 전달(ATP 생성)에 필수적인 미네랄.

 

이 외에도 칼슘(Ca), 마그네슘(Mg), 셀레늄(Se), 칼륨(K) 등도 일정 수준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생리적 작용을 돕는 복합적인 영양 식품으로 평가된다.

 

빈혈 예방에 효과적인 철분 공급원
현대인의 식습관 변화로 인해 철 결핍성 빈혈은 여전히 흔한 건강 문제 중 하나다. 특히 여성, 성장기 청소년, 노인층에서 철분 섭취가 부족하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집중력 저하, 창백한 피부, 두통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토종닭 고기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육류처럼 헴철(heme iron)을 포함하고 있어 체내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는 식물성 식품에 포함된 비헴철(non-heme iron)에 비해 생체이용률이 높아, 효과적으로 체내 철분 농도를 유지시킬 수 있다.

 

특히 닭 간(간장), 허벅지살 등 어두운 육부위는 가슴살보다 철분 함량이 높아 기력 회복용 식단이나 산후 회복, 여성 빈혈 예방 식단에 적극 활용될 수 있다.

 

면역력 증진과 세포 회복에 기여하는 아연
아연은 ‘면역의 미네랄’이라 불릴 정도로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연은 백혈구 기능을 조절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 관여하며, 특히 감염이나 상처 치유 과정에서 빠르게 소모되기 때문에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토종닭에는 양질의 단백질뿐 아니라 아연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운동 후 회복식, 성장기 어린이 식단, 감기나 감염 후 영양 보충 식단 등에 매우 적합하다. 또한 아연은 맛 인식 기능, 호르몬 생성, 피부건강 등에도 관여하여, 전반적인 활력 유지를 위한 기초 영양소로 필수적이다.

 

뼈 건강을 위한 인과 칼슘의 이상적 조화
뼈 건강은 단순히 칼슘 섭취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주요 무기질은 칼슘 외에도 인(P)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은 칼슘과 함께 골격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세포 내 에너지 전달 체계(ATP)를 유지하고, 산-염기 균형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

토종닭 고기와 뼈 육수에는 이러한 인이 풍부하게 녹아 있어, 성장기 아동의 골격 형성,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 운동 후 뼈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토종닭 뼈를 고아 만든 국물 요리는 미네랄 흡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리 형태로 평가된다.

 

전통 음식 속 미네랄 공급의 지혜
한국의 전통 보양식은 단순한 단백질 보충이 아닌, 체내 미량영양소 균형을 고려한 식문화였다. 삼계탕, 백숙, 닭곰탕과 같은 음식은 토종닭 고기를 기본으로 하되, 뼈째로 장시간 끓여 국물을 우려냄으로써 철분과인, 칼슘 등의 광물질이 국물 속으로 충분히 추출되는 방식이다.

 

이러한 조리법은 미네랄의 흡수율을 높이고, 위장에도 부담을 주지 않으며, 병후 회복기나 노인층에게 가장 흡수 효율이 높은 영양 전달 방식으로 기능한다. 최근에는 HMR(가정간편식) 제품에도 이러한 조리법이 반영되어, 미네랄 강화형 프리미엄 제품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결론
토종닭은 고단백 식품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철분·아연·인 등 미네랄의 이상적인 공급원으로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미네랄은 혈액 생성, 면역 조절, 뼈 건강 유지 등 생리 기능의 핵심을 이루며, 토종닭 고기와 뼈, 국물 등 전반적인 섭취를 통해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다.

 

현대인의 건강 관리가 단순한 열량 조절에서 미세영양소 균형으로 이동하고 있는 지금, 토종닭은 과학적 근거와 전통 지혜를 아우르는 기능성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확실히 갖춘 식품이다. 특히 빈혈 예방, 면역력 강화, 골격 건강이 중요한 계층(여성, 아동, 노인, 회복기 환자 등)에게 토종닭은 미네랄이 살아있는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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