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이 ‘스마트 축산 청년 서포터스’의 멘티 농가를 오는 4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스마트축산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추진되며, 청년 농가 간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 청년 서포터스’의 멘티 농가를 4월 25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서포터스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사업으로, 스마트축산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청년 농가들이 멘토가 되어 다른 농가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구조다.
올해 3월에는 추가 모집을 통해 총 74명의 청년 서포터스가 선발되었고, 이들이 멘토 농가로서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멘티로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한우, 낙농, 양돈, 산란계, 육계, 오리 등 가축을 사육하며 스마트축산 기술이나 장비 도입에 관심 있는 농가로, 특히 청년 서포터스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농가가 우선 고려된다.
멘티로 선정되면 멘토 농가로부터 스마트축산 장비 도입 및 운영에 대한 실증 사례를 공유받고, 관련 장비나 솔루션의 활용 노하우, 운영상의 유의점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더불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주관하는 교육과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멘티 농가에게는 실질적인 혜택도 마련되어 있다. 축산분야 ICT 확산 사업 장비 보급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가점이 부여되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학습 조직에 참여해 다른 도입 농가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활용과 관련된 전문 교육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누리집(www.ekape.or.kr)에서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 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newjeans@ekape.or.kr)로 제출하면 된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축산의 미래는 변화에 민감하고 기술에 능동적인 청년 농가에게 달려 있다”며, “스마트축산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가진 청년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앞으로도 청년층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스마트축산의 안정적인 정착과 확산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