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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 시장 선도하는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감염병 대응 기술 솔루션 공급

등록일 2025년04월03일 11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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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은 2024년 연간 경영 실적 발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총 6,600만 명의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로, 회사의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개발 역량이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치료 기회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베링거인겔하임은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의 총 순매출은 6.1% 증가한 268억 유로에 달했다.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4억 유로 증가한 62억 유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매출의 23.2%에 해당하며, 혁신적 의약품 개발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다.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Hubertus von Baumbach) 경영이사회 회장은 “현재 베링거인겔하임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이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는 치료 혁신의 가치를 믿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체의약품 차세대 치료제 개발 가속

인체의약품 부문은 자디앙®(JARDIANCE®)과 오페브®(OFEV®)의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7.0% 증가한 219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자디앙®은 만성콩팥병(CKD) 적응증 추가로 14.6% 성장한 84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오페브® 역시 특발성 폐섬유증(IPF) 등 적응증 확대를 기반으로 8.9% 증가한 38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당 사업부의 R&D 투자 또한 57억 유로로 증가했다. 이는 인체의약품 매출의 27.6%에 해당한다. 향후 12~18개월 내 10건 이상의 임상 2상 및 3상 진입이 예정돼 있어, 향후 5년 내 의미 있는 신약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존거티닙(Jongotinib)과, 특발성 폐섬유증 및 진행성 폐섬유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네란도밀라스트(Nerandomilast)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존거티닙은 BEAMION LUNG-1 임상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1%, 질병통제율(DCR) 93%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으며, 높은 내약성과 낮은 치료 중단률을 확인했다. 네란도밀라스트는 두 건의 3상 임상시험(FIBRONEER™-IPF 및 FIBRONEER™-ILD)에서 모두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하며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두 신약 모두 현재 주요 규제 당국에 품목 허가를 신청 중이며, 2025년 하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출시가 예상된다.

 

 

글로벌 동물 건강 지형의 중심으로 부상

베링거인겔하임의 동물약품 사업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47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의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반려동물 및 축산업 분야 전반에서의 수요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이 사업 성장의 주된 동력으로 작용했다.

 

대표 제품인 넥스가드®(NEXGARD®)는 전 세계 반려동물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으며, 전년 대비 14.0% 증가한 14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넥스가드는 벼룩 및 진드기 퇴치 효과는 물론, 편리한 투약 방식으로 반려동물 보호자의 순응도를 높이며 업계 내 선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베링거인겔하임은 반려동물의 건강을 예방 중심으로 관리하는 접근법을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동물약품 사업부는 국가 간 전염성 동물 질병(Transboundary Animal Diseases, TADs)에 대한 대응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고병원성 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의 발생이 국가 식량안보 및 국제 무역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은 각국 정부, 국제기구 및 축산업계와 협력해 백신 및 기술 솔루션을 신속히 공급하고 있다.

 

특히 감염병 확산 시의 긴급 대응 능력과 백신 생산 및 공급 역량은, 세계적 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민간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백신의 신속한 배포와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질병 발생 억제뿐 아니라, 축산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구축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물 복지, 항생제 내성 대응, 친환경 생산 기술의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건강한 동물과 지속 가능한 식량 공급망의 선순환을 도모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 사업부의 이 같은 포괄적 접근은, 동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 건강, 환경, 식량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원헬스(One Health)’ 비전 실현에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2025년에도 회사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백신 개발, 반려동물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확장, 그리고 글로벌 공중보건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동물 건강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보건 캠페인 전개

지속 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75%에 도달했으며, 독일 인겔하임의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시설 에너지 수요의 95%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광견병 퇴치 캠페인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4,600만 도즈 이상의 백신을 유행 국가에 공급했으며, 뇌졸중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엔젤스 이니셔티브(Angels Initiative)’는 158개국 9,000개 이상의 병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며 전 세계 1,900만 명 이상의 환자 치료에 기여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같은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며 전 세계 보건의료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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