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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 전통시장 AI 방역 현장 점검

고병원성 AI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강화

등록일 2025년02월17일 12시4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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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지난 2월 8일 전북 군산시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전통시장 방역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충북, 충남, 대전, 대구, 전북, 광주, 전남 등 주요 지역의 전통시장 내 토종닭 판매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방역을 강화하고 감염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기 위해서다.

 

국내 가금농장에서 이미 35건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된 가운데, 일본에서도 유사한 확산이 보고되면서 토종닭 농장과 전통시장 내 추가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 토종닭협회 임직원들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AI 방역 점검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토종닭협회 임직원들은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방역 점검을 진행했으며, 차단방역을 보다 철저히 시행했다. 고병원성 AI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몇 가지 핵심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이번 동절기에 3천 마리 이상 토종닭을 사육하는 농장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사례인 만큼, 과거 사례처럼 전통시장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지역 내 살아 있는 가금의 유통을 금지하고 이를 철저히 점검했다.

 

또한,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216개의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86개의 가금 계류장, 125대의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시료를 채취했으며, 각 지자체별 시험소에서는 2월 8일부터 18일까지 일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역 실태 점검과 강화된 조치는 고병원성 AI의 추가 발생을 예방하고, 전통시장과 가금농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방안으로 시행됐다.

 

또한, 2월 1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가금 거래상인이 소유한 계류장(86호)과 과거 AI 발생 이력이 있는 토종닭 농장에 대한 소독 및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도축장으로 출하하는 토종닭에 대한 검사도 기존 농가 수 기준 10%에서 30%로 확대해 향후 14일간 정밀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 전국전통시장에서 매주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 139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매주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운영해 철저한 방역 관리를 추진하고, 각 지자체에서 현장 이행 상황을 점검토록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동절기 35번째 AI 발생으로 인해 과거 2016~2017년 사례와 같이 토종닭 거래를 통한 AI 확산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 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각 지자체는 매주 운영되는 ‘일제 휴업·소독의 날’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점검하고, 전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및 계류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역 조치는 고병원성 AI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전통시장과 가금농장의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한국토종닭협회의 문정진 회장은 최근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방역 조치 강화에 발맞춰 2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특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협회 임직원과 산닭유통분과 지회장이 함께 참여해 전통시장 내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차단 방역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토종닭 종사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방역 지침 준수를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협회는 방문한 전통시장 내 판매점을 대상으로 ‘AI 특별방역기간 주요 방역지침 5가지’를 재차 설명하며 철저한 준수를 요청했다. 해당 방역지침은 다음과 같다.

●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 유통 제한

● 소독 실시 기록부 및 가축 거래 기록대장 작성·보관

● 이동 승인서 보관 및 검사증명서 없는 닭 유통·판매 금지

● 전국 전통시장 ‘일제 휴업·소독의 날’ 준수

● 전통시장 전담 공무원의 예찰 활동 강화

 

문정진 회장은 이번 점검과 관련하여 “전통시장 내 판매점, 계류장, 차량 소독의 무엇보다 중요하고, 유통 과정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시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0%를 목표로 모든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협조하고 적극적인 방역 조치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특별 점검은 고병원성 AI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전통시장에서의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회의 적극적인 대응 조치 중 하나로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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