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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인증 축산물 한자리에!

서울 양재점 특별행사 진행 중

등록일 2024년11월29일 17시0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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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23년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1주일간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저탄소 인증마크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장식은 11월 28일에 열렸으며, 저탄소 인증농장 대표를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한우협회장 등 생산자 단체 관계자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등 소비자 단체 대표가 참석하여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시판행사에서는 저탄소 인증을 받은 다양한 축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고창의 ‘청춘한우’ 소고기, 대전충남양돈농협의 ‘포크빌’ 돼지고기, 제주우유의 생우유, 어니스트밀크 요거트 등이 포함된다.

 


▲저탄소 인증 제품

 

행사 중에는 저탄소 인증 한우와 비인증 한우를 비교하는 블라인드 시식회, 저탄소 인증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연 등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는 축산물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도입하여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감소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탄소 배출량 저감뿐만 아니라 한우 사육 기간 단축 등으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3년 한우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도입된 이 제도는 현재까지 한우 23개, 돼지 44개, 젖소 24개 농장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돼지와 젖소까지 인증 대상을 확대하고 누적 221개 농장을 인증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저탄소 생산방식이 축산 현장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방식이 정착된다면 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이 저탄소 축산물을 더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과 판로 연계, 홍보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저탄소 축산물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보다 친환경적인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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