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 21일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농수산대학교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우자조금과 국립축산과학원이 MOU를 체결다.
이번 협약은 축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우산업의 정보교류 체계를 강화하며,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 한우자조금과 한국농수산대학이 MOU체결 모습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우산업 관련 정보의 상호 교류와 지원, 자료 제공 및 기술의 현장 실용화 지원, 엘리트 축산인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 지원, 그리고 학술연구 과제와 주요 현안사업 관련 협력 등이 포함됐다.이를 통해 한우산업이 공익적 발전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과 이근수 전 관리위원장(익산), 김대중 부위원장(부안), 정윤섭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군산), 정봉락 완주 지부장 등 전북 지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 참석자들은 홍보관과 실습장을 탐방하며 양 기관 간 협력의 의미를 더욱 깊이 다졌다. 현재 한우자조금은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농수산대학교를 포함해 총 16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협력 대상은 도축산연구소 4곳(강원, 경북, 충북, 전남), 축산 관련 대학 8개교(서울대, 강원대, 경북대, 한경국립대, 충북대, 충남대, 전남대, 대구대), 축산학회 4곳(한국축산학회, 한국축산환경학회, 한국축산식품학회, 한국축산경영학회) 등으로 폭넓다.
또한 한국종축개량협회, 국립농업박물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동활 위원장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공유하여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우디지털정보센터와 같은 정보 교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정보 교류를 넘어, 현장과 연구, 그리고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한우산업은 디지털화된 정보 서비스와 전문화된 인력 양성을 기반으로 더욱 견고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